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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9 도를 넘어선 게임산업 규제와 게임 때리기 이젠 그만 (37)
잡담2012.02.09 01:27

지금으로부터 20 여년전만 하더라도, 게임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엄마들에게 혼이나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락실의 번쩍거리는 화면에 시선이 빼앗겨 나도 모르게 절로 오락실로 발걸음이 향하고 있었지만, 그 때마다 매번 엄마의 두 손에 질질 끌려 나오곤 했던 기억이 있다.


이러던 게임이 제조업이 점차 축소되고, IT 산업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첨단 미래의 고부가가치산업이라 부각되면서,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며, 새로운 컨텐츠 산업을 일으키고, 게임 개발 벤처 기업들이 앞다퉈 성공신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프로 게이머라는 직업까지 등장하며, 찬란한 영광을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아직까지 게임 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정서와 이 정서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기득권층의 이해관계에 묶여 언제나 그들의 노림수에 맞게 좋게도, 나쁘게도 그들의 입맛에 따라 이용 당하는 그런 존재로 낙인찍혀 버렸다.


연예인, 예능 프로그램, 게임, 만화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감추고 싶거나, 큰 사건의 물타기가 필요할 때 가장 쉽고, 빠르게, 부작용(반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 뭔가 큰 일이 있을때면, 언제나 갑자기 순식간에 터지는 연예인 스캔들.
언제나 가장 먼저
다른 방송 대체용으로 결방되는 예능 프로그램들.
청소년 관련 문제가 붉어져 나오면, 언제나 마녀사냥 대용이 되고 있는 게임과 만화.

이번 대구에서 있었던, 학교 집단 폭행 사건으로, 피해를 당한 학생이 자살까지 하게 됨으로 인해 모든 주류 언론들이 '학교 폭력' 이란 주제를 보도할 때, 또 '게임' 이란 매체가 주목을 받고,
무한 입시경쟁이란 시스템을 만든 어른들의 책임 대용으로 언론의 질타와 마녀사냥을 당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지난 20 여년전을 돌이켜 보면서, 이런 시선과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성장한 게임 산업과 게임에 대한 인식의 발전을 보며, 그래도 그 때에 비하면.......이란 생각을 하고 넘어가려 하였지만, 대구 학교 폭력으로 인한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이참에 학교 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선거철이면 나오는 의례행사)에 맞물려, 언제나 이런 문제의 책임 대용이 되었던 게임이 이제는 아이들 공부에 방해되는 존재가 아니라, 갑자기 '마약 중독자' 와 비견되기 시작하더니, 게임을 즐기게 되면 사이코 패스가 되고, 약물 중독자보다 심각한 미치광이가 되거나, 게임을 장기간 오래하게 되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소리가 인터넷 유머 게시판이 아닌, 각 주류 언론이라 불리우는 매체에 '뉴스' 기사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조선일보라 볼 필요는 없지만, 괴담이 사실처럼 퍼진다는게 문제이다)

게임에 대한 비판과 책임 전가. 도를 넘었다.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다!!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자, 갑자기 여성가족부와 일부 시민단체는 청소년 100 만명이 게임 중독에 빠져있으며, "게임을 하면 뇌가 짐승이 된다", "게임중독자는 마약 중독자의 뇌와 비슷하다" 는 식의 그 어떤 통계자료나 과학적 근거자료도 없이,
무작정 인터넷 중독 = 게임 중독 = 약물 중독 이란 공식을 내놓으면서, '게임 셧 다운제' 같은 농담으로 듣고 웃고 넘기기도 우스운 법안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게임이란 매체에 대하여, 잘 모르는 (아니, 자신들의 자녀에 대한 무관심) 부모들은 게임은 나쁘다고 하니까, 이런 게임을 차단할 수 있는 '게임 셧 다운제' 같은 법이 좋은 줄 알고 찬성하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공부' 만 하기를 바라는 부모들과 이런 투표권을 가진 부모들의 표가 필요한 기득권층과, 청소년 문제로 골치아픈 이들의 물타기용이 필요했던 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결국 '게임' 은 모든 문제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나게 되었다.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고, 논리적으론 더더욱 맞지 않으며, 그저 무책임한 어른들의 책임 전가로 '게임' 이 선택되었을 뿐이다.

정작 게임을 즐기고, 학교폭력등 청소년 문제의 당사자인 청소년층의 모든 권리는 묵살한 채 각기 각층의 이해득실로 뭔가를 하려다보니, 벌써부터 문제점과 오류 투성이다. 그 어떤 근거도 없고, 상식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법안이 탄생하다보니,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반대, 비난 여론이 날아들 때 마다 '예외 조항' 을 들먹이기 시작하고, 이랬다 저랬다 법안을 발의한 여성가족부 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넥슨 해킹 사건등으로 불거져나온 개인 정보보호법이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등과 상충하고, 게임 셧다운제 실행에 필요한 예산 심의는 지지부진이고, 게임을 인질로 잡고, 게임 업체에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 또한 온갖 비판을 받으면서, 무기한 유보되는 등 온갖 문제거리만 잔뜩 내놓고 말았지만, 이를 주도한 여성가족부는 조용하기만 하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난 사건이 있다.
게임 셧 다운제 실행 이후 40~60 대의 게임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에 대한 규제와 게임 접속 차단으로 해결될 문제일까?
한국 부모들의 넘치는 자식에 대한 교육열은 한 때 자식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와 학교폭력등의 청소년 문제가 대한민국의 만화, 애니매이션이라 생각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하여,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한국 만화, 애니매이션 산업은 그 자리에서 무너져 내렸다. 그래서 결과는 어떠한가? 학교 폭력이 사라졌는가? 자녀들의 성적이 쑥쑥 올라가 부모들이 모두 만족을 하는가?

아니다!!!

어른들의 무책임감과 자녀들에 대한 무관심, 일시적 여론악화로 불이익을 피하고자했던 정치권을 대신하여, 만화, 애니매이션 산업만 죽었을 뿐이다.

201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0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7조 4312억원으로, 이는 전년(6조 5806억원) 대비 12.9% 성장. 이런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돼 2013년엔 11조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 여기에 지난해 해외 수출 규모도 2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 현재 한류의 선봉에 있는 K팝과 영화, 드라마보다 수백 배 이상의 해외 수출을 거두고 있는 국내 효자 산업.

이 모든 악재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게임 산업마져 죽어야 하는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였다

게임 중독을 마치 미치광이 사이코 패스처럼 표현 하였지만, 이는 논점을 한참 벗어나고 있으며, 게임을 나쁘게 만들려는 억지 설정에 불과하다. 바르게 다시 말 하자면,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중독' 이 문제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무언가에 '중독' 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고, 부작용이 발생한다. 건강을 위해 먹는 약도 중독되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악화 시킨다. 그럼, 건강에 해를 주게되는 '약' 이 문제라서 그 약을 모조리 다 없애버리고, 그 약을 만든 제약사가 문제인가?? 아니면, 그 '약' 을 일일 권장량 이상으로 먹는 사람의 문제인가??
생각할 필요도 없는 문제이다.

같은 맥락으로 게임이 청소년에 악영향을 끼치는것이 아니라, 그 게임을 지나치게 하는 그 당사자가 문제이다. 게임의 중독성 ?? 여가시간 즐기라고 만든것이니, 당연히 재밌고,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하는것이 '게임' 이다. 아플 때 먹으라고 만든 약의 효과가 뛰어나야 좋은 약 아닌가?

게임을 탓하기 전 어른들 스스로를 반성할 때

게임에 대한 마녀사냥을 할 때마다, 이젠 키보드 타입하기도 힘들다. ㅅㅂ
학교 폭력이란게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하나인 게임 규제안?? 웃기도 힘들다 이젠!!

청소년들에 대한 모든 문제가 '게임' 이라는 매체에 있다고 나무라기 전에 지금의 어른들 스스로를 한번 되돌아보자.

- 바쁘고, 힘든 회사 생활과 가정생활로 자녀들을 무관심속에 방치하지는 않았는지.
- 대학 가야만 성공한다는 인식속에, 자녀의 모든것을 묵살한 채 입시를 위한 교육만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만 가둬두면 되겠지...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
- 학교에선 자신이 맞은 아이들에 대한 인격을 존중해 주었는지.
- 청소년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의지가 있었는지.
- 학생 인권 조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이나 한번 해보았는지.
-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과 상담을 위한 사회기관등의 확립을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하고는 있는지.
등등등 자라나는 새싹 이라는 말만 하지 말고, 책임을 '게임' 이란 매체에 전가하기 전에, 진정으로 그들과 대화하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금의 어른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부터, 먼저 반성해 보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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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ld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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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출시하루만에 나타난 치명적인 문제.
    이미 알면서 팔았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뻔뻔하다고 해야지요

    2012.09.11 0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출시하루만에 나타난 치명적인 문제.
    이미 알면서 팔았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뻔뻔하다고 해야지요

    2012.09.26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출시하루만에 나타난 치명적인 문제.
    이미 알면서 팔았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뻔뻔하다고 해야지요

    2012.10.11 0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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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6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출시하루만에 나타난 치명적인 문제.
    이미 알면서 팔았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뻔뻔하다고 해야지요

    2012.10.19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지만, 다행히 윈도우 XP 서비스 팩 3 으로 업데이트를 하시면, 2014년까지 기술 및 업데이트 지원을

    2012.11.13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2010 년 7 월이면, 윈도우 XP 서비스 팩 2 에 대한 지원이 공식적으로 중단 됩니다.

    2012.11.13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2.12.07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2.12.12 0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2.12.18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2.12.18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었습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우선 미국판 갤노트가 한국의 WCDMA망에서 작동하는지.
    그리고 부가세가 좀 비싼거 같은데 인터넷

    2012.12.31 0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

    2012.12.31 0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

    2013.01.23 0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 게임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3.01.25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 게임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3.01.26 0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게임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3.01.27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임 중독은 개개인의 문제지 누가 제재를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는 청소년을 넘어 이제 게임 산업 전체를 넘보고 있는데 정말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에휴ㅠ

    2013.01.28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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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2 0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replica Louis Vuitton

    2013.02.17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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